겁도 없이 부엌에서 음식하는 집사 옆에 다가갔다가 '매운 양파' 냄새에 눈 찡긋한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4.01.09 09:55

애니멀플래닛양파 냄새에 두 눈 찡긋하는 고양이 / tiktok_@karmiona


정말 신기하게도 집사 옆에 유난히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일명 '개냥이'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심바(Simba)라고 하는데요.


다만 문제는 하필 부엌에서 음식을 하기 위해 양파를 써는 중에 집사 옆에 있던 고양이는 때아닌 날벼락(?)을 맞았다고 합니다.


과연 도대체 고양이 심바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궁금해도 너무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카르미오나(Karmiona)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요리하던 도중 옆에 있다가 눈 아파서 어쩔 줄 몰라하는 고양이 심바 반응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


애니멀플래닛양파 매운 냄새에 눈 감은 고양이 모습 / tiktok_@karmiona


이날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 카르미오나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요리를 하기 위해 양파를 손질하고 있을 때였죠.


한참 동안 열심히 양파를 정성껏 썰고 있는 집사는 양파가 매워도 너무 매운 나머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집사 옆에 있겠다며 앉아 있던 고양이 심바도 양파의 매운 맛을 봐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생각지 못한 양파의 매운 맛 때문에 눈이 너무 아팠던 고양이 심바는 눈을 질끈 감는 것. 양파의 알싸하면서도 매운 냄새가 부엌을 뒤덮은  순간 고양이 심바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죠.


애니멀플래닛두 눈 지그시 감은 고양이 모습 / tiktok_@karmiona


무엇보다도 눈을 가늘게 뜨면서도 집사 옆에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녀석. 보통의 경우 눈이 매우면 자리를 뜰 법도 하지만 녀석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눈물나게 매운 양파 때문에 된통 혼났지만 양파의 매운 맛은 녀석의 집사 사랑을 꺾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양이 심바 반응이 너무도 귀여웠던 집사는 서둘러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틱톡에 올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구 오구 눈 매워서 어떡해", "집사 사랑이 대단하네", "양파 매우면 안돼", "그 와중에 꿋꿋히 자리 자키는 것 좀 보소", "집사를 정말 많이 사랑하나보네", "어서 눈 닦아주고 싶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