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더위 날씨 견딜 수 없어 결국 얼음에 올라가 누워서 더위 식히는 중인 북극곰

BY 장영훈 기자
2024.07.11 00:01

애니멀플래닛더위에 지쳐서 결국 얼음 위에 누운 북극곰 / x_@Miyukin_NYC


더위 앞에서 사람도 지치고 힘든데 동물들은 오죽 덥고 힘들까. 여기 게속되는 무더위 날씨에 견디지 못하고 결국 얼음 위에 올라가 누워있는 북극곰이 있습니다.


얼음에 자신의 몸을 맡긴 북극곰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더위를 식혔는데요.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느릿느릿 걸어서 얼음 위에 눕는 북극곰 모습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의 한 누리꾼은 효고현 고베시에 위치해 있는 고베시립 오지동물원에 놀러 갔다가 목격한 북극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죠.


애니멀플래닛얼음 위에 누워서 뒹구르는 북극곰의 모습 / x_@Miyukin_NYC


이날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지친 북극금온 더위에 지친 나머지 한켠에 수북히 쌓여있는 얼음쪽으로 느릿느릿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얼음 앞에 도착한 북극곰은 그대로 배를 깔고 얼음 위에 누웠는데요. 얼음 위에는 평소 녀석이 좋아하는 커다란 장난감 공이 있는데도 거들떠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더워도 너무 더워서 차마 공을 가지고 놀 힘조차 없었던 것. 얼음이 시원한지 한동안 북극곰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얼음 위에서 온몸을 뒹구르며 더위를 식히던 북극곰은 도저히 안되겠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결국 얼음 위에 누운 북극곰 / x_@Miyukin_NYC


북극곰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니라 우리 안이었는데요. 북극곰은 아무런 미련도 없다는 듯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퇴근해버렸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워서 일광욕하는 것조차 사치일 정도로 괴로웠던 모양입니다. 얼마나 많이 더웠으면 북극곰이 들어가 버린 것일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더워도 너무 많이 덥다", "북극곰 불쌍해", "더위에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북극곰 어떻게 좀 도와줘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퇴장하는 극곰 / x_@Miyukin_NYC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