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게도 밥 짓기만 하면 귀신 같이 냄새를 맡고 밥솥 주변을 서성거리며 얼굴을 불쑥 내미는 존재가 있습니다.
매우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밥솥 주변을 좀처럼 떠나지 못한다는 이 정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눈을 보게 되는데요. 자기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밥 지을 때마다 찾아오는 정령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우리집에는 밥 지으면 반드시 나타나는 정령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밥을 짓기 무섭게 밥솥 주변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다짜고짜 얼굴부터 들이밀고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여기서 밥 냄새 맡고 달려온 정령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고양이였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밥이 다 지어졌다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집사는 주걱을 들고 밥을 휘젓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가 밥 짓는 냄새를 맡기라도 한 듯 주걱으로 밥 휘젓고 있는 집사를 고양이가 빤히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밥솥 뒤에 서서 얼굴을 빼꼼 내밀며 집사를 바라보는 모습이 귀여워도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밥 짓는 냄새를 좋아하는 것은 비단 사람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집사가 밥 휘젓고 있는 모습을 눈 떼지 못하는 고양이 모습.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고양이가 밥 냄새를 좋아하나봐요", "정말 못 말려", "밥 잘 지었는지 체크하는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