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짓기만 하면 귀신 같이 냄새 맡고 '불쑥' 얼굴 내민다는 정령의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4.11.24 08:53

애니멀플래닛밥 다 완성되자 얼굴 내밀며 확인하는 정령의 정체 / x_@nachos0420


정말 신기하게도 밥 짓기만 하면 귀신 같이 냄새를 맡고 밥솥 주변을 서성거리며 얼굴을 불쑥 내미는 존재가 있습니다.


매우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밥솥 주변을 좀처럼 떠나지 못한다는 이 정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눈을 보게 되는데요. 자기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밥 지을 때마다 찾아오는 정령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우리집에는 밥 지으면 반드시 나타나는 정령이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밥 다 완성되자 얼굴 내밀며 확인하는 정령의 정체 / x_@nachos0420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밥을 짓기 무섭게 밥솥 주변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다짜고짜 얼굴부터 들이밀고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여기서 밥 냄새 맡고 달려온 정령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고양이였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밥이 다 지어졌다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집사는 주걱을 들고 밥을 휘젓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밥 다 완성되자 얼굴 내밀며 확인하는 정령의 정체 / x_@nachos0420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가 밥 짓는 냄새를 맡기라도 한 듯 주걱으로 밥 휘젓고 있는 집사를 고양이가 빤히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밥솥 뒤에 서서 얼굴을 빼꼼 내밀며 집사를 바라보는 모습이 귀여워도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밥 짓는 냄새를 좋아하는 것은 비단 사람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집사가 밥 휘젓고 있는 모습을 눈 떼지 못하는 고양이 모습.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고양이가 밥 냄새를 좋아하나봐요", "정말 못 말려", "밥 잘 지었는지 체크하는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