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귀찮게 자기 꼬리 만지며 장난치자 반격에 나선 고양이의 분노 펀치

BY 장영훈 기자
2024.12.06 07:02

애니멀플래닛고양이에게 장난 거는 아이의 모습 / instagram_@ryotaro_baseball_0712_


고양이를 아이와 함께 키우다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는 하는데요. 아무리 사이가 좋은 관계라고 하더라도 귀찮게 구는 것은 고양이도 싫은 모양입니다.


여기 장난기가 발동해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에게 장난을 거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귀찮게 고양이의 꼬리를 만지작 거린 것.


고양이는 아이가 귀찮아 죽겠는데 자꾸 자기 꼬리를 만지작 거리면서 장난을 치고 있자 이대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잠시후 고양이는 자기를 귀찮게 괴롭히며 장난 치는 아이의 머리를 향해 분노의 펀치를 날렸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아이와 고양이의 조합입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에게 장난 거는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 / instagram_@ryotaro_baseball_0712_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 아이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고 있는 엄마는 SNS를 통해 테이블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의 꼬리를 만지작 거리며 장난 거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죠.


고양이는 아이가 태어나기 1년 전부터 키웠던터라 사실상 나이로 따지자면 고양이가 형이라고 하는데요.


하루는 아이가 테이블 아래 들어가 있었고 그 위에는 고양이가 올라가 앉아서 TV를 보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한 아이는 고양이의 꼬리를 조금씩 손으로 만지며 장난을 걸었죠.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고양이는 하지말라고 신호를 줬습니다.


고양이에게 장난 거는 아이의 모습 / instagram_@ryotaro_baseball_0712_


분명히 자기는 귀찮으니깐 건드리지 말라며 "야옹" 운 고양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고양이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장난을 멈추지 않았죠.


결국 참다못한 고양이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반격에 나서기로 합니다. 그건 바로 아이의 머리를 향해 냥펀치를 날리기로 한 것이었는데요.


정확하게는 분노의 펀치였습니다. 얼마나 앞발이 빠르던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제서야 아이는 장난을 멈췄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조합 아닙니까.


물론 일각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고양이의 행동이 아이를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이에게 반격 나서는 고양이의 모습 / instagram_@ryotaro_baseball_0712_


엄마는 우려와 관련해 다행히 고양이가 발톱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가 다치는 일은 없었다면서 고양이가 싫다는 장난을 하지 말라 가르쳤다고 덧붙였는데요.


자기를 귀찮게 장난 치는 아이에게 발톱은 드러내지 않은 고양이. 앞으로 이 둘은 진짜 형제처럼 사이좋게 잘 어울리면서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요.


한편 고양이와 아이를 키울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점은 고양이가 아이에게 발톱을 드러내며 공격하는 성향을 드러내지 않도록 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이에게도 고양이가 아무리 좋아도 함부로 장난치면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도록 가정 내 교육도 필요로 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의 분노 펀치 피하려고 바닥에 누운 아이 모습 / instagram_@ryotaro_baseball_0712_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