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생'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죠.
급기야 50대의 한계를 딛고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서 웬만한 선수들도 힘들다는 머슬퀸 대회 2등을 차지해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섭렵하기까지 한 고스펙으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모두를 놀라게 만든 이 여배우의 정체는 황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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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와 한예종 섭렵한 고스펙으로 유명한 여배우
1971년생인 황석정은 31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출연했는데요.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죠. 황석정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전공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더욱 놀라운 점은 연기를 하기 위해서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했다는 점입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에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한예종에 입학해 자신의 꿈을 쫓아간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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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뒤 관현악단에 들어가 월급을 받고 레슨을 해야 하는 길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다는 황석정.
그녀는 극단에 들어가 포스터를 붙이는 일부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예종에 들어갔고 연기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석정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뒤태 여신'으로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유명한지 하루 5명씩은 자신의 뒤태를 보고 쫓아오는 사람들이 있었을 정도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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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뒤태 여신'으로 유명했다는 여배우
20대 때 매일 트레이닝복만 입다가 몸에 딱 붙는 옷으로 변화를 준 적이 있는데 하루 5명씩 자신의 뒤태를 보고 남자들이 따라왔다고 황석정은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황석정은 "그런데 그 분들이 제 앞태를 보더니 문워크를 하며 도망갔다"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녀의 삶은 매 순간마다 도전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황석정은 2020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양치승 인스타그램
실제 황석정은 6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몸무게 9kg, 체지방량 8kg을 감량하기도 했는데요. 대회 출전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49.6kg, 체지방량은 2.1kg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그녀는 어쩌다가 대회까지 출전하게 된 것일까. KBS '불후의 명곡' 뒤풀이 자리에서 양치승 트레이너를 만났는데 그의 제안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기 시작됐죠.
우연으로 시작한 운동이 대회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회 출전 당시 황석정의 모습은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느 선수들 못지 않은 비주얼로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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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도전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황석정은 연극 '일리아드'에서 1인 19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더욱 놀라움을 더했는데요.
앞으로 그녀가 계속해서 어떤 도전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놀라게 할지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남기면서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성공한 그녀. 이후 보여줄 작품들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