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허벅지에 가지런히 모은 앞발 올리더니 그대로 '스르륵' 잠든 귀요미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5.04.17 09:17

애니멀플래닛앞발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그대로 잠든 귀요미 모습 / 陳纘強


정말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할 수 없는 귀요미 생명체가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인데요. 여기 무슨 영문인지 아빠 허벅지에 앞발을 올려놓고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아빠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운 고양이 모습 아닌가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불편하지도 않은지 가지런히 모은 앞발을 아빠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잠든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앞발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그대로 잠든 귀요미 모습 / 陳纘強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양이는 아빠의 허벅지 부분에 자기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기 시작하더니 다소곳하게 올려놓고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잠들었죠.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고양이가 이 자세로 무려 1시간 넘게 잠들었다는 점입니다. 아빠는 잠든 고양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부동의 자세를 유지해야만 했는데요.


사실 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빠는 소파에 앉아 잠깐 휴식을 취했다가 운동을 갈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일상생활 속의 귀요미 모습 / 陳纘強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행동 덕분에 운동 갈 계획은 포기했다고 하는데요. 아빠가 자기 때문에 희생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는 곤히 잠잘 뿐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묘하게 자꾸 보게 되는 고양이의 잠든 모습. 평소 아빠가 얼마나 많이 좋았으면 이렇게 꼭 붙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귀여운 생명체",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죠", "집사가 부럽네요", "우리집 고양이는 쳐다보지도 않은데", "귀엽고 소중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