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일어서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모습 / tiktok_@wins.world
얼마나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지 매번 산책할 때마다 반려견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집사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친구로 만들 정도로 사교성이 무척 좋은 반려견.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산책할 때마다 이상하게 집착하는 곳이 생겼죠.
신기하게도 어느 한 아파트 창문 앞에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꼬리를 연신 흔드는 반려견.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번 산책 나갈 때마다 이런다고 하는데요.
두 발로 일어서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모습 / tiktok_@wins.world
반려견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매번 집사와 산책을 할 때마다 아파트 창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 앞을 서성거리며 꼬리를 흔드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사라 매든(Sarah Madden)은 에너지 넘치는 반려견 위니(Winnie)를 키우고 있죠.
그런데 어느날부터 반려견 위니가 집 주변에 가까이 있는 특정 아파트 창문에 유난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두 발로 일어서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모습 / tiktok_@wins.world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산책하러 나온 반려견 위니는 세상 전부를 다 가진 듯 해맑은 표정으로 아파트 창문에 두 발로 일어서서 꼬리를 흔들어 보였는데요.
알고 봤더니 이 아파트에는 이웃집 칩스(Chips)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살고 있었죠. 반려견 위니는 친구를 보기 위해 달려가 꼬리를 흔든 것이었습니다.
두 강아지는 창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너무 반갑다며 연신 뽀뽀를 하는 등 반가워 했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두 발로 일어서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모습 / tiktok_@wins.world
사실 집사는 지금 집에 살기 이전에 이 아파트에서 살았었다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았던 강아지 칩스랑 반려견 위니는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죠.
하지만 집사가 이사를 가게 되었고 두 달 동안은 교류를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 산책을 나오게 되었는데 반려견 위니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를 보고 그토록 반가워 했다는 것.
이후 산책할 때마다 반려견 위니는 아파트 창문 쪽으로 달려가 친구 강아지 칩스에게 인사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두 발로 일어서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모습 / tiktok_@wins.world
매일 산책할 때마다 보는 친구 강아지 칩스인데 이 두 녀석은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매번 볼 때마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정말 사랑스러운 두 강아지의 케미 아닌가요. 이후 두 강아지는 집사의 제안으로 함께 산책을 나가는 등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감동 그 자체", "이게 우정이지", "너네 정말 케미 폭발이다", "이런 친구 어디 또 없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