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고 나왔는데 진흙탕 보자마자 '풍덩' 들어가서 해맑게 웃는 댕댕이

BY 장영훈 기자
2025.05.08 10:00

애니멀플래닛진흙탕에 들어가서 기분 좋은지 방긋 웃는 강아지 모습 / tiktok_@fernandakreibich


외출하기 직전 목욕을 깨끗하게 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사는 물에 젖은 털을 드라이기로 열심히 뽀송뽀송하게 말려줬죠.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산책하러 나온 강아지. 잠시후 집사는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보고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글쎄, 목욕한지 얼마나 됐다고 강아지가 진흙탕에서 온몸을 뒹구르며 천진난만 해맑게 방긋 웃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진흙탕에 들어가서 기분 좋은지 방긋 웃는 강아지 모습 / tiktok_@fernandakreibich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페르난다 크라이비치(Fernanda Kreibich)는 목욕을 한 강아지 루나(Luna)가 진흙탕에서 뒹구르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찍어 공개했죠.


이날 그녀는 강아지 루나를 집에서 깨끗하게 목욕 시키고 털까지 잘 말린 뒤 산책하러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약혼자가 일하는 곳을 방문했죠. 그런데 문제는 강아지 루나를 데리고 가던 도중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게 된 것.


진흙탕에 들어가서 기분 좋은지 방긋 웃는 강아지 모습 / tiktok_@fernandakreibich


강아지 루나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는지 그 뒤를 졸졸 따라다녔고 급기야 진흙탕 속에 들어가서 몸을 뒹구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따라가서 붙잡기도 전에 먼저 진흙탕으로 돌진해서 신나게 몸을 뒹구르는 강아지 루나. 집사는 경악을 금치 못했죠.


분명히 집을 나설 때만 하더라도 뽀송뽀송했던 강아지 루나. 하지만 이미 진흙투성이가 되어 버린 녀석은 오히려 기분 좋은지 해맑게 웃어 보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진흙탕에 들어가서 기분 좋은지 방긋 웃는 강아지 모습 / tiktok_@fernandakreibich


결국 집사는 녀석을 데리고 집에 가서 다시 목욕을 시켜야만 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씻겨 놓으면 뭐하나요. 또 다시 진흙탕에 뒹구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덕분에 집사는 온몸에 땀벅벅이 된 상태로 강아지 루나를 씻겼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의 진흙탕 사랑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속 터질 듯", "못 말린다 진짜", "저렇게 웃으면 어떻게 혼내", "뒷목 붙잡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