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산갈치의 실제 모습 / Chengruwang
지구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들이 존재하나봅니다. 여기 보기만 해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초대형 산갈치가 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하는 것은 이 초대형 산갈치가 지진 전조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초대형 산갈치의 실제 모습 / Chengruwang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구 인근 바다에서 몸길이 약 11에 달하는 초대형 크기의 산갈치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는 왕청루가 촬영해 올린 사진을 보면 바닷속에 은빛 물고기 한마리가 유연한 몸짓으로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초대형 산갈치의 실제 모습 / Chengruwang
생김새를 봤을 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갈치처럼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고기의 정체는 산갈치(oarfish)라고 합니다.
수심 200m에서 1006m 깊은 곳에 살기 때문에 실제 보기란 쉽지 않은 심해어로 알려져 있는 산갈치는 앞서 언급했듯 지진 전조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대형 산갈치의 실제 모습 / Chengruwang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산갈치의 경우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온다는 것.
일각에서는 산갈치의 이러한 성향 때문에 지진의 징조라고 여기며 '지진 물고기'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초대형 산갈치의 실제 모습 / Chengruwang
보고 또 봐도 엄청난 몸길이와 압도적인 몸집으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산갈치의 생각지도 못한 등장. 정말로 지진의 전조 현상이었을까요.
15년 동안 다이빙 생활을 해왔다는 다이빙 강사 왕청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대한 산갈치와의 만남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초대형 산갈치의 실제 모습 / Chengruwang
또한 지진 활동 때문에 산갈치가 수면에 올라온 것 같지 않다면서 죽어가는게 틀림 없어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그 근거로 산갈치가 얕은 물로 헤엄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실제 보는 일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진 산갈치의 등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