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배인 줄 알았는데…" 초음파 받고 임신 사실 알게된 고양이 표정 변화

BY 하명진 기자
2025.07.22 09:22

애니멀플래닛instagram 'kochii_kochi'


최근 부쩍 배가 불러오는 고양이, 집사는 그저 '사료를 너무 잘 먹어서 똥배가 나왔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건강 검진을 위해 방문한 동물병원에서 집사와 고양이 모두 깜짝 놀랄 소식을 듣게 됩니다.


대만 매체에 소개된 고양이 '에코'의 이야기입니다. 평소보다 살이 찐 것 같아 병원을 찾은 에코는 난생처음 받아보는 초음파 검사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kochii_kochi'


수의사가 차가운 기계를 배에 대고 모니터를 살피던 그 순간,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축하합니다, 에코는 곧 엄마가 될 거예요!"


그 순간, 고양이 에코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네? 제 뱃속에 뭐가 있다고요?'라고 외치는 듯, 두 눈은 동전만 해졌고 입은 살짝 벌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kochii_kochi'


바로 SNS에서만 보던 '동공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이 쪄서 나온 '똥배'라고 믿었던 자신의 배가, 사실은 아기 고양이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던 것이죠.


어쩐지 최근 몸이 무겁고 행동이 굼떴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에코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의 배와 초음파 화면을 번갈아 쳐다보며 '내가 엄마라니!'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다행히 뱃속 아기 고양이들은 모두 건강하다고 하는데요. 하루아침에 예비 엄마가 된 고양이 에코, 건강하고 예쁜 아기들을 순산하길 바랍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