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떠나자 고양이가 매일 무덤을 찾은 사연 / Nadir Rodrigues
사람들은 종종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라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동물들은 자기를 보살펴 준 이들을 절대 잊지 않고 끝까지 고마움을 표현하기 때문이죠. 사람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여기 브라질에서 전해진 한 고양이와 강아지의 이야기는 이 말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데요. 사람보다 낫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사연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강아지 떠나자 고양이가 매일 무덤을 찾은 사연 / Nadir Rodrigues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네이더 라드리기스(Nadir Rodrigues)는 강아지 한 마리와 아홉 마리의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오랫동안 함께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슬픈 일을 겪게 됩니다. 그는 강아지를 위해 집 앞에 작은 무덤을 만들어주며 마지막 인사를 했는데요.
며칠 지나지 않아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아홉 마리 고양이 중 막내 고양이가 매일 같이 강아지의 무덤을 찾아와 그 옆에 앉아 자리를 지키기 시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떠나자 고양이가 매일 무덤을 찾은 사연 / Nadir Rodrigues
가족들 중 어느 누구도 녀석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이 아니라 무려 8일 동안이나 고양이는 무덤 곁을 떠나지 않았죠.
알고 보니 이 고양이는 어릴 적부터 강아지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강아지가 친엄마처럼 돌봐주었기에 고양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존재였던 것.
그래서일까요. 고양이는 자신을 돌봐준 강아지가 떠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일 무덤 곁에 앉아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했던 것이었는데요.
강아지 떠나자 고양이가 매일 무덤을 찾은 사연 / Nadir Rodrigues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사람들 사이에도 종종 배신이 있지만 종족이 다른 동물끼리 이렇게 깊은 정을 나누고 은혜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인간보다 낫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눈물이 난다", "진짜 감동적인 이야기", "동물이 주는 사랑이 이렇게 크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 떠나자 고양이가 매일 무덤을 찾은 사연 / Nadir Rodrigues
우리는 종종 바쁘게 살다 보면 고마움을 잊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보여준 이 행동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
바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하는 마음입니다.
강아지 무덤을 매일 찾아와 자리를 지킨 고양이의 이야기는 단순히 동물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과 교훈을 남기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