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해달라고 애견미용실에 맡겼는데 '털보 아저씨'가 왔어요"

BY 하명진 기자
2025.09.19 09:48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소중한 반려견을 미용실에 맡길 때마다, 우리 아이가 얼마나 예뻐져서 돌아올지 기대하게 되죠. 


그런데 만약 미용이 끝난 후, 상상조차 하지 못한 모습으로 강아지가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웃음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보송보송한 털이 매력이었던 한 푸들 강아지의 미용 후 모습이었는데요. 사진 속 강아지는 머리와 몸통의 털은 시원하게 밀려 있었고, 턱과 귀에만 덥수룩한 털이 남아 있었습니다. 


마치 '수염'을 기른 중년 남성처럼 보이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었죠.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이 낯선 모습에 주인은 말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반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는 강아지는 그저 해맑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미용사는 왜 이런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택했을까요? 어쩌면 주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던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주인이 어떻게 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한동안은 이 독특한 헤어스타일 덕분에 잊지 못할 반려견과의 추억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