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속 미스터리 사건의 '순진한 표정' 범인은 누구 / Daphne Chiang
혹시 주변에 자기가 잘못을 저질러 놓았으면서 '저는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뻔뻔하게 발뺌하는 친구가 있나요.
여기 자기가 가지고 놀던 악어 인형을 변기에 넣고는 세상에서 가장 순진한 표정을 지어 보인 아주 뻔뻔하고 귀여운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주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변기 속 미스터리 사건의 '순진한 표정' 범인은 누구 / Daphne Chiang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강아지와 강아지의 악어 인형 친구인데요. 강아지는 퇴근하고 돌아온 주인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주인은 강아지에게 밥을 주기 전에 잠시 화장실에 들렀는데 그때 눈을 의심할 만한 장면을 발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강아지가 아끼던 초록색 악어 인형이 변기 안에 풍덩 빠져 있었던 것. 누가 봐도 강아지가 입으로 물고 와서 변기 안에 던져 넣은 것이 분명했죠.
변기 속 미스터리 사건의 '순진한 표정' 범인은 누구 / Daphne Chiang
정말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주인은 당황했지만 곧바로 고개를 돌려 옆을 봤는뎅ㅛ. 그곳에는 범인인 강아지가 앉아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주인을 빤히 쳐다보며 마치 "왜 그러세요, 주인님?"이라고 말하는 듯한 아주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악어 인형이 혼자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시치미를 뚝 떼는 녀석.
변기 속 미스터리 사건의 '순진한 표정' 범인은 누구 / Daphne Chiang
주인은 강아지가 그런 표정을 짓는데도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해놓고 모른 척하는 그 뻔뻔함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인은 변기에 빠진 악어 인형을 건져내어 깨끗하게 세탁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라는 강아지의 뻔뻔함 아닌가요.
사진과 사연이 SNS상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저 표정 연기력 최고다!", "이건 100% 강아지가 한 짓이 분명하다", "변기 속 악어 인형도 어이없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죠.
변기 속 미스터리 사건의 '순진한 표정' 범인은 누구 / Daphne Chiang
이 이야기는 강아지들도 호기심이 많아서 때때로 주인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장난감이나 물건을 숨기거나 넣는다는 것을 다시금 꼬집어주는데요.
무엇보다도 특히 변기는 강아지들에게는 재미있는 '물놀이 장소'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강아지들의 장난기가 아무리 심해도 그들의 순수한 눈빛 앞에서는 주인은 결국 화를 내지 못하고 웃게 된다는 것도 알 수 있는데요.
뻔뻔함으로 무장한 강아지의 표정 어떤가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 강아지. 정말 귀여워서 이번만은 넘어가는 주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