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5배 커졌지만 엄마 앞에서는 아기이고 싶은 솜뭉치의 애교

BY 장영훈 기자
2025.10.27 10:15

애니멀플래닛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어릴 때 엄마 품에 쏙 안겨 잠들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아무리 커도 엄마에게는 언제나 아기로 보일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 몸집이 아주 작았던 아기 시절보다 무려 다섯 배나 커진 커다란 대형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강아지는 여전히 자신이 갓난아기라도 된 것처럼 엄마 품에서 잠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 사모예드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 때문에 마치 커다란 솜뭉치처럼 보이는 사모예드 강아지는 몸집까지 커서 엄청나게 덩치가 큰 강아지랍니다.


이 커다란 사모예드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엄마의 품에 안겨 낮잠을 자는 시간이라는 것.


애니멀플래닛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SNS상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 사모예드 강아지는 엄마 품에 완전히 안겨 두 발을 축 늘어뜨린 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이 덩치 큰 아기를 품에 안고 다정하게 자장가를 불러주었죠. 사모예드 강아지는 그 노래를 들으며 꼼짝도 하지 않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죠.


그 모습은 마치 "저는 아직 갓난 아기예요. 엄마 없인 잠들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사실 사모예드 강아지의 몸집은 처음 집에 왔던 아기 강아지 시절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커졌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안아주려면 온몸의 힘을 써야 할 정도였지만 엄마의 눈에는 여전히 작고 사랑스러운 아기였던 것.


그리고 사모예드 강아지 역시 자신이 엄마에게 영원한 아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보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엄마가 사랑스러운 아들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주자 잠들어 있던 사모예드 강아지는 마치 "엄마 고마워요!"라고 화답하듯 혀를 낼름 빼서 애교를 부렸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움", "순간 너무 귀여워 심쿵함", "이 조합 심쿵하잖아", "아기는 아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녹였죠.


애니멀플래닛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반려동물의 크기나 나이가 아무리 변해도, 주인과 반려동물 사이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연이었습니다.


사모예드 강아지는 엄마의 품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곳임을 알기에 자신의 덩치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응석받이 아기가 될 수 있었는데요.


보고 또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모예드 강아지. 덩치는 커도 엄마 앞에서는 아기이고 싶은 마음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똑같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에게 안겨 애정 표현하는 대형견 일상 / imgur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