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작전 / x_@Oa1Un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을 떠나지 못하고 꼼짝 않고 있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기 집사가 히터를 껐다는 사실에 세상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집사를 향해 다시 히터를 켜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무언가 협박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고양이들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본에 사는 세 마리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입니다.
따뜻한 온기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작전 / x_@Oa1Un
쉽게 말하면 고양이 삼총사라고 할 수 있겠죠. 고양이들은 각각 '넘버원', '넘버투' 그리고 '나미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고양이 삼총사들은 말은 할 수 없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주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죠.
요즘 날씨가 춥다보니 고양이 삼총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물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따뜻한 히터였어는데요.
따뜻한 온기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작전 / x_@Oa1Un
고양이 삼총사들은 히터가 켜지는 순간 자석처럼 찰싹 달라붙어 온기를 즐겼죠. 히터 앞에서 눈을 감고 행복에 취해 녹아내릴 듯한 모습은 정말로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삼총사들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는 모습이 걱정된 집사는 고양이들을 조금 뒤쪽으로 옮겨 놓았어요.
그러자 잠시후 고양이 삼총사들은 다시 스르륵 스르륵 히터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히터의 따뜻함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
따뜻한 온기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작전 / x_@Oa1Un
집사는 고양이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결국 히터를 '딸깍' 꺼버렸는데요. 그 순간 세 마리의 고양이들이 집사를 향해 간절한 눈빛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말로 "켜줘!"라고 외치지는 않았지만 고양이 삼총사들의 눈빛은 "주인님, 지금 장난치는 거 아니죠? 히터 없이는 못 산다옹! 당장 다시 켜달라옹!"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 같았습니다.
히터가 꺼진 차가운 현실에 절망하면서도 다시 따뜻함을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호소는 정말로 귀여웠는데요.
따뜻한 온기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작전 / x_@Oa1Un
이 간절한 눈빛을 본 집사가 "안돼!"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집사는 결국 고양이들의 애교에 넘어가 히터를 다시 켜주었을 것입니다.
고양이들은 따뜻함이 사라지자 자기들끼리 몸을 서로 부비며 체온을 나누는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주었는데요.
추운 겨울 따뜻함을 향한 고양이들의 간절한 마음과 그들의 끈끈한 우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웃음과 따뜻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따뜻한 온기 쟁취하려는 고양이들의 눈빛 작전 / x_@Oa1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