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불안해하는 엄마를 안아주는 강아지 youtube_@Amber Aquart
공항 대합실 의자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극심한 불안감에 손을 떨기 시작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습니다.
옆에 앉아 있던 그녀의 반려견은 집사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했는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집사를 향해 몸을 돌렸습니다.
불안에 떨며 힘겹게 앉아 있는 집사에게 강아지는 괜찮은지 묻는 듯이 코를 들이밀더니, 곧바로 집사의 품에 안겨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극히 헌신적인 강아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사는 여성 앰버 아쿠아르트(Amber Aquart)는 과거 켄터키 공항에서 겪은 자신의 공황장애 증상과 이를 대처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앰버 씨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장애 증세에 당황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평소 집사의 아주 작은 행동 변화까지도 곧바로 감지하는 그녀의 반려견 오클리(Oakley)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집사를 바라보았습니다.
엄마가 이상함을 감지한 강아지 youtube_@Amber Aquart
손으로 얼굴을 가린 집사를 본 오클리는 서둘러 집사의 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마치 "내가 여기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집사의 목에 기대어 몸을 밀착시키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공황장애로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하던 앰버 씨는 반려견 오클리의 빠르고 정확한 대처 덕분에 증세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오클리는 상황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집사가 걱정되는 듯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내 집사의 다리 사이에 몸을 파고들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앰버 아쿠아르트 씨는 오클리가 없었다면 자신이 그 순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며, 녀석이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고 고백했습니다.
엄마를 안아주는 강아지 youtube_@Amber Aquart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집사를 온몸으로 안아 위로해주는 강아지 오클리의 이 감동적인 영상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극도의 불안과 고통, 공포 등으로 인해 신체적, 감정적 증상이 동반되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반려견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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