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가 난생 처음 본 눈사람에게 보인 반응 / instagram_@ontariohuskies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사람들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겨울왕국을 즐기려 합니다.
물론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죠! 여기 주인이 마당에 눈사람을 만들자마자 전혀 다른 생각을 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케이틀린 롬바르디는 4살 된 시베리안 허스키 '고스트' 엄마입니다.
최근 온타리오에 많은 눈이 내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고스트가 신나게 눈밭을 뛰어노는 것을 본 케이틀린은 녀석의 반응이 궁금해 마당에 난생처음 눈사람을 만들어 주었죠.
허스키가 난생 처음 본 눈사람에게 보인 반응 / instagram_@ontariohuskies
SNS상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고스트는 주인이 정성껏 만든 눈사람에게 다가갔지만 눈사람을 가지고 놀거나 탐색하는 대신 딱 한 가지만 노렸는데요.
그것은 놀랍게도 눈사람 머리에 달린 당근 코였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고스트는 눈사람 코를 잽싸게 낚아채 달아났습니다.
주인 케이틀린은 코를 돌려받기 위해 마당을 가로지르며 고스트를 뒤쫓았습니다. 영상 속에는 "안돼! 당근 내놔! 당근 돌려줘!"라고 외치는 주인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보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허스키가 난생 처음 본 눈사람에게 보인 반응 / instagram_@ontariohuskies
"고스트를 위해 눈사람을 만들어줬는데, 얘가 이런 행동을 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눈덩이로 만들어진 눈사람에게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코만 훔쳐서는 제가 쫓아가는데도 보란 듯이 무시하고 도망가더라고요"
케이틀린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고스트가 평소에도 특별한 강아지였다고 말합니다.
"저녁밥이나 간식을 달라고 시끄럽게 울어대거나 제가 간식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곁눈질로 째려보는 강아지죠!"
허스키가 난생 처음 본 눈사람에게 보인 반응 / instagram_@ontariohuskies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고스트의 뻔뻔하고 재미있는 성격이 이번 눈사람 사건을 통해 제대로 드러난 것인데요.
사실 모든 강아지가 눈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추위를 얼마나 잘 견디는지에 따라 눈을 좋아하는지가 결정됩니다.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추운 날씨를 위해 태어난 품종 버니즈 마운틴 도그, 알래스칸 말라뮤트 등은 대부분 눈밭에서 뛰어노는 것을 즐깁니다.
허스키가 난생 처음 본 눈사람에게 보인 반응 / instagram_@ontariohuskies
반면 치와와처럼 작고 털이 짧은 강아지들은 따뜻한 실내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죠.
강아지가 추운 눈 속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주인들은 따뜻한 옷과 신발을 준비하고 눈밭에서 놀고 난 후에는 젖은 털을 수건으로 빨리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재미있는 눈사람 코 절도 영상에 사람들은 "'응, 이거 가져갈게!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 같다", "주인에게 간식 줘서 고맙다고 하는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