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핏불테리어에게 아이의 따뜻한 손길이 닿자 벌어진 '놀라운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5.12.18 06:37

애니멀플래닛@TheWoofWorldTV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포착된 놀라운 광경은, 진정한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그 주인공은 버려지고 학대받아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던 핏불테리어 한 마리와, 오직 순수함으로 무장한 어린아이였습니다.


이 핏불테리어는 단단한 체격과 강한 공격성 때문에 누구도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보호소의 기피 대상이었습니다. 


닫힌 철창 너머로 험악한 인상을 풍기며 잔뜩 경계하는 그에게, 입양은 꿈조차 꾸기 힘든 먼 이야기였죠.


애니멀플래닛@TheWoofWorl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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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한 어린아이가 그 강아지에게 다가섰습니다. 아이는 세상의 편견이나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오직 맑고 깨끗한 마음만이 그 거대한 개를 향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처럼, 아이가 철창을 사이에 두고 뚫어지라 응시하자, 잔뜩 웅크렸던 핏불은 조심스럽게 철창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이가 작은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핏불의 머리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자, 경계심 가득했던 핏불의 표정은 온화한 미소로 변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heWoofWorldTV


마치 마법처럼, 무시무시해 보이던 핏불은 눈을 감고 아이의 손길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세상에서 제일 순하고 다정한 강아지처럼 보였습니다.


이 경이로운 순간은 아이의 진심이 그동안 굳게 닫혔던 핏불의 상처받은 마음을 녹여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의 따뜻한 품에 안겨 세상 모르게 잠든 핏불의 모습(두 번째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heWoofWorldTV


강아지는 더 이상 공격적인 '핏불테리어'가 아닌, 아이의 가족이 되어 따뜻한 사랑을 갈망하는 평범한 반려견이었습니다.


결국, 아이의 순수한 사랑의 힘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모두가 외면하던 이 핏불테리어는 이 아이의 가정에 입양되어 보호소를 떠나게 되었고, 지금은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과 진심이 전달되면, 어떤 상처도 치유될 수 있다는 아름다운 사실을 증명해 준, 믿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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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