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네 흰둥이가 현실에? 콩알만 한 눈으로 집사들 심쿵하게 만든 비숑

BY 장영훈 기자
2026.01.07 07:49

애니멀플래닛눈 작은 비숑 강아지가 전하는 특별한 매력 / WeChat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숑 프리제는 어떤 모습인가요? 머리 스타일은 큼지막한 솜사탕 같고 얼굴에는 까맣고 커다란 보석 같은 눈이 반짝이는 인형 같은 비주얼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 우리가 알던 비숑의 기준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아주 특별한 강아지가 나타났습니다. 주인 조차 "우리집 강아지는 눈이 너무 작아요"라고 고백할 정도인데요.


도대체 눈이 얼마나 작길래 이토록 화제가 된 것일까요? 단추 구멍보다 작은 눈을 가졌지만 귀여움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큰 꼬마 비숑 강아지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어느날 SNS상에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뽀얀 털을 뽐내는 귀여운 비숑 한 마리가 있었죠.


애니멀플래닛눈 작은 비숑 강아지가 전하는 특별한 매력 / WeChat


그런데 사진을 본 사람들은 모두 눈을 가늘게 뜨고 화면을 가까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비숑의 커다란 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푹신한 털 사이로 아주 작은 점 두 개가 콕콕 박혀 있었습니다. 주인의 말대로 정말 콩알보다 작은 콩눈이 비숑이었던 것.


주인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눈이 작았는데 몸집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눈이 더 작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사는 소중한 비숑의 눈을 조금이라도 더 크게 보여주고 싶어서 아주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눈 주변의 털을 아주 짧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눈 작은 비숑 강아지가 전하는 특별한 매력 / WeChat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털을 다듬어도 눈은 여전히 작은 깨소금처럼 작았고 오히려 그 모습이 더 도드라져 보여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 작은 눈은 비숑의 매력을 깎아내리기는커녕 다른 강아지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귀여움을 만들어냈습니다.


비숑의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인기 만화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강아지 흰둥이가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습니다.


특히 주인이 선물해준 앙증맞은 신발을 신고 아장아장 걷는 모습은 만화 속 주인공 그 자체였죠.


애니멀플래닛눈 작은 비숑 강아지가 전하는 특별한 매력 / WeChat


작은 눈으로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미소 짓는 표정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녹여버릴 정도로 사랑스러웠습니다.


사람의 세계에서는 눈이 작으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지만 강아지 세계에서는 이 작은 눈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입덕 포인트가 된 셈입니다.


사실 강아지들은 생김새가 모두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눈이 왕방울처럼 크고 어떤 아이는 이 비숑처럼 작고 소중한 눈을 가졌죠.


중요한 것은 눈의 크기가 아니라 그 눈으로 주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애니멀플래닛눈 작은 비숑 강아지가 전하는 특별한 매력 / WeChat


콩알만 한 눈으로 주인을 빤히 바라보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그 어떤 커다란 눈망울보다 더 깊은 사랑을 전해줍니다.


집사는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기며 멋을 내주기도 하지만 사실 솜사탕 같은 털만으로도 이 비숑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존재입니다.


작은 눈을 가진 이 비숑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누구나 정해진 기준에 맞출 필요 없이 자기만의 모습 그대로가 충분히 가치 있고 아름답다는 사실 말이죠.


콩눈이 비숑이 전해주는 해맑은 에너지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순수한 즐거움과 힐링을 선물했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