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하는 엄마 끝까지 배웅한 강아지의 진심 / sohu
아침마다 졸린 눈을 비비며 학교나 회사에 갈 준비를 하는 우리처럼, 강아지들도 아침잠을 이겨내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고 싶은 마음보다 사랑하는 주인을 배웅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한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많은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는데요.
졸음에 취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면서도, 현관문 앞까지 비틀거리며 걸어가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본 6살 코커스패니얼 코커의 이야기입니다.
코커스패니얼 종인 코커는 아주 특별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6년 동안이나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마다 현관문에 앉아 엄마가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었죠.
새벽 출근하는 엄마 끝까지 배웅한 강아지의 진심 / sohu
엄마가 신발을 신고 대문을 나설 때까지 코커는 커다란 눈망울로 엄마를 응원하듯 바라봐 주곤 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된 이 따뜻한 배웅 의식은 엄마에게 매일 아침 큰 힘이 되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엄마가 급한 일 때문에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밖은 아직 깜깜하고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었던 것.
엄마가 가방을 챙겨 현관으로 나갔을 때, 매일 그 자리에 서 있던 코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새벽 출근하는 엄마 끝까지 배웅한 강아지의 진심 / sohu
깜짝 놀란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코커는 전용 쿠션 위에서 솜뭉치처럼 웅크린 채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는데요.
앞발에 얼굴을 푹 파묻고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릅니다.
엄마의 발소리에 귀를 쫑긋하고 꼬리를 살짝 흔들긴 했지만 코커는 너무 졸린 나머지 고개를 들 힘조차 없어 보였죠.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던 엄마는 코커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괜찮으니까 그냥 계속 자렴"하고 속삭여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방을 나와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려고 열쇠를 집어 들었습니다
새벽 출근하는 엄마 끝까지 배웅한 강아지의 진심 / sohu
바로 그 순간, 찰칵거리는 열쇠 소리를 들은 코커가 번쩍 눈을 떴습니다. 잠의 요정이 아무리 붙잡아도 엄마를 보내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코커를 일으켜 세운 것이죠.
잠시후 엄마는 현관문 앞에서 깜짝 놀랄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코커가 현관까지 걸어 나온 것입니다.
코커의 눈은 반쯤 감겨 있었고 당장이라도 다시 쓰러져 잘 것처럼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커는 현관문에 몸을 기대고 앉아 엄마가 신발을 다 신을 때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엄마가 문을 열고 나가기 직전까지 코커는 "다녀오세요... 조심해서..."라고 말하는 듯한 몽롱한 표정으로 엄마를 배웅했는데요.
새벽 출근하는 엄마 끝까지 배웅한 강아지의 진심 / sohu
엄마가 대문을 잠그고 복도로 나가는 소리까지 확인한 후에야 코커는 안심했다는 듯 다시 자신의 쿠션으로 돌아가 단잠을 청했습니다.
이 뭉클한 장면을 본 엄마는 코커가 우리 가족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너무나 피곤했지만 사랑하는 엄마의 안전을 기원하며 마지막까지 뒷모습을 지켜보려 했던 강아지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들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입니다. 코커에게 아침 배웅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오늘 하루도 무사히 다녀오라고 응원하는 최고의 사랑 고백이었던 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