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가려고 떼쓰면 산책 더 할 줄 알았던 댕댕이도 '예상 못한 결말'

BY 하명진 기자
2026.01.23 10:01

애니멀플래닛DogTime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매일같이 마주하는 소중한 일과가 바로 산책입니다. 


산책은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할 때면, 종종 예상치 못한 실랑이가 벌어지곤 합니다. 바로 집에 가기 싫다며 길바닥에 딱 붙어 버티는 이른바 '산책 거부' 사태입니다.


여기 산책을 더 하겠다며 완강히 버티는 강아지를 데리고 귀가하는 어느 집사의 아주 특별한 비법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gTime


평소 고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오늘의 주인공은 이날도 산책을 끝내려는 집사의 신호에 "더 놀고 싶다"라며 요지부동의 자세를 취했습니다. 


아무리 어루고 달래봐도 녀석의 고집이 꺾이지 않자, 결국 집사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십 킬로그램은 족히 나갈 법한 녀석을 핸드백처럼 옆구리에 끼워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는 묵직한 녀석을 마치 가벼운 가방을 든 것처럼 가뿐하게 안아 든 채 유유히 집으로 향했습니다. 


갑작스럽게 공중으로 떠오른 녀석은 집사의 튼튼한 팔을 두 앞발로 꼭 붙잡으며 모든 상황을 받아들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gTime


무엇보다 모든 의지를 내려놓은 채 먼 곳을 응시하는 녀석의 해탈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 "오늘 산책은 이렇게 끝나는구나"라고 말하는 듯한 녀석의 체념 섞인 눈빛은 압권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더 놀아보겠다며 떼를 써보았지만, 집사의 강력한 팔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던 셈입니다. 


이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님의 팔 근육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핸드백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게 너무 귀여워요", "해탈한 녀석의 표정이 정말 일품이네요", "우리 집 댕댕이도 저렇게 들고 오고 싶어요"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