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한파 다시 시작됐다는 뉴스 보고 댕댕이랑 이렇게 외출했어요"

BY 하명진 기자
2026.02.09 10:00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입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날, 추위조차 녹여버릴 만큼 따뜻한 시골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시골 할머니가 보내온 산책 인증샷'이라는 제목으로 유모차에 올라탄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영하의 기온에도 산책을 포기할 수 없었던 할머니의 정성 어린 손길 덕분에 완벽한 무장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현장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한 누리꾼은 "시장에 갔다가 유모차에 탄 강아지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포메라니안은 두툼한 겨울 외투를 여러 겹 껴입은 것도 모자라, 머리에는 귀여운 분홍색 후드까지 쓰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할머니는 혹여나 찬바람이 스며들까 봐 폭신한 담요로 강아지의 온몸을 김밥처럼 돌돌 말아 철저한 보온 상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할머니의 지극한 간호(?) 덕분에 유모차에 편안히 안착한 강아지는, 마치 "나는 하나도 안 추워요"라고 말하는 듯한 아련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몇 겹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할머니표 '겨울 레이어드 룩'은 그 어떤 명품 애견 의류보다 따스한 기운을 풍겼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눈에는 강아지도 금쪽같은 손주인 모양이다", "강아지가 정말 사랑받고 자라는 게 느껴진다", "할머니의 보온 실력이 전문가 수준이다"라며 훈훈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작은 생명 하나라도 추위에 떨지 않기를 바라는 할머니의 깊은 정성은 삭막한 겨울 추위를 잊게 할 만큼 커다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