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날 줄 알았던 주유소에서 유기견이 잠들자 벌어진 감동의 순간

BY 하명진 기자
2026.02.10 13:15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이불로 침대 만들어준 주유소 사장 / reddit


매서운 바깥바람을 피해 쉴 곳을 찾아 헤매던 한 유기견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갈 데 없이 거리를 전전하던 이 강아지는 극심한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어느 한 장소에 몸을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강아지가 최종적으로 정착한 곳은 다름 아닌 차량 통행이 빈번한 어느 주유소의 길목이었습니다. 주유기 바로 옆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서 강아지는 마치 안방인 양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이불로 침대 만들어준 주유소 사장 / reddit


자칫 영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강아지가 곧 쫓겨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유소 사장님은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장님은 곤히 잠든 강아지를 깨워 내쫓는 대신, 창고에서 푹신한 꽃무늬 쿠션과 두툼한 자주색 담요를 꺼내 오셨습니다.


사장님은 강아지가 혹여나 감기에 걸릴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쿠션 위에 녀석을 조심스레 눕히고, 몸 전체를 감싸는 따뜻한 담요까지 덮어주며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이불로 침대 만들어준 주유소 사장 / reddit


이 따뜻한 배려 덕분에 길 위의 생명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온기 속에서 평온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소외된 생명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민 사장님의 온정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 진정한 생명 존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