壹讀
평생을 함께해온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일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슬픔일 것입니다.
여기, 결혼하여 집을 떠나는 딸의 마지막 뒷모습을 차마 반려견에게 보여줄 수 없었던 한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중국 랴오닝성 안산의 한 결혼식 날 발생했습니다. 신부인 여성에게는 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친자매처럼 지내온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녀석은 평소에도 그녀를 무척 잘 따랐으며, 결혼식 당일에도 신부 곁을 껌딱지처럼 지키며 축복의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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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별의 순간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신부가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웨딩카에 몸을 싣자, 옆에 서 있던 할아버지는 조용히 손을 뻗어 골든 리트리버의 두 눈을 포근하게 가려주었습니다.
멀어지는 웨딩카의 뒷모습을 보며 녀석이 이별을 직감하고 슬픔에 잠길까 봐 걱정된 할아버지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할아버지의 손길에 거부감 없이 가만히 앉아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지켜보던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눈은 가려졌지만, 녀석은 공기 중에 섞인 주인의 향기와 엔진 소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이 멀어지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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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뭉클한 장면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이별의 아픔은 똑같을 텐데, 할아버지의 배려가 너무 감동적이다", "강아지의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여서 마음이 아프다", "새로운 곳에서도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인격체로 대우하고, 그들의 감정까지 보호하려 했던 할아버지의 따뜻한 손길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