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화장실 놔두고 친구 것만 노리는 고양이들 / tiktok_@orangecatmom9
집에 고양이가 많으면 밥그릇이나 잠자리 때문에 싸우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끔 고양이들의 행동을 보면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고집을 부릴 때가 있죠.
여기 SNS상에서 1,300만 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폭소케 한 영상이 있습니다. 복도에 치즈색 고양이 네 마리가 줄을 맞춰 서서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텅 빈 화장실 놔두고 친구 것만 노리는 고양이들 / tiktok_@orangecatmom9
맛있는 간식 시간일까요? 아니면 새 장난감일까요? 정답은 바로 화장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사연 속 고양이들은 마치 맛집 앞에 줄을 선 사람들처럼 아주 진지하고 엄숙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장실 안에서는 다른 고양이가 열심히 모래를 파며 볼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은 딴청을 피우지도 않고 오직 그 화장실 문만을 뚫어지게 쳐다봤죠.
텅 빈 화장실 놔두고 친구 것만 노리는 고양이들 / tiktok_@orangecatmom9
집사는 이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보며 "대기 시간은 4시간입니다"라는 농담 섞인 자막을 달아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화장실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사는 억울한 마음으로 진실을 공개했죠.
사실 이 집에는 고양이가 9마리나 살고 있고 집안 곳곳에는 무려 8개의 깨끗한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텅 빈 화장실 놔두고 친구 것만 노리는 고양이들 / tiktok_@orangecatmom9
다른 7개의 화장실은 텅텅 비어 있는데도 고양이들은 꼭 친구가 쓰고 있는 저 화장실 하나만을 고집하며 줄을 서는 것입니다.
동물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이 고양이들만의 독특한 심리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고양이는 원래 자신의 자원을 공유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때로는 친구가 쓰는 곳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단순히 친구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고 싶은 모방 심리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
텅 빈 화장실 놔두고 친구 것만 노리는 고양이들 / tiktok_@orangecatmom9
소문난 화장실 맛집에 나도 가보고 싶어!라는 귀여운 호기심인 셈이죠. 다양한 고양이가 함께 사는 집에서는 보통 고양이 숫자보다 하나 더 많은 화장실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볼일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사가 아무리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도, 고양이들의 엉뚱한 고집 앞에서는 계획이 무너지고 맙니다.
텅 빈 화장실을 뒤로하고 굳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 치즈 고양이 군단의 모습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상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즐거운지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orangecatmom9 The service here isn’t good. #fypage #fyp #fypシ #catsoftiktok #cattok ♬ original sound - RockTheBel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