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컷' 해줬더니 자기가 진짜 사자인 줄 알고 동네서 왕행세 하고 다녀요

BY 하명진 기자
2026.03.05 17:43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동네에 작은 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모두가 깜짝 놀랐지만, 정체를 알고 보니 미용실에서 '라이언컷'을 하고 온 귀여운 포메라니안이었습니다. 


주인은 시원하게 털을 밀어주면서 얼굴 주변만 남겨두었는데, 이 모습이 예상보다 훨씬 더 사자 같았던 모양입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 녀석은 그날 이후로 완전히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밀림의 왕이라도 된 것처럼 당당하게 동네를 누비고 다니기 시작한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평소에는 겁이 많아 다른 강아지들 뒤에 숨던 녀석이 이제는 꼬리를 바짝 세우고 위풍당당하게 걷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냅니다


산책길에 만나는 이웃 강아지들도 낯선 비주얼에 멈칫하자, 녀석은 더욱 기세등등해져 왕 행세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 속에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은 야생의 맹수가 먹잇감을 쫓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입에는 소중한 장난감 공을 물고 있지만, 휘날리는 갈기 털과 진지한 눈빛만큼은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 부럽지 않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도 "세상에서 제일 작고 소중한 사자가 나타났다"며 녀석의 귀여운 허세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마음만큼은 거대한 사자가 된 녀석 덕분에 동네 산책길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