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만취해서 들어 온 아빠의 마지막 순간!

BY 하명진 기자
2026.03.19 07:26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어젯밤, 거하게 한잔하고 들어오신 우리 아빠의 '반전 뒷모습'이 화제입니다. 몸 하나 가누기 힘든 만취 상태로 귀가해 침대에 그대로 뻗어버리셨지만, 집사의 본능만큼은 취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빠는 고개조차 들지 못한 채 침대에 엎드려 계시면서도, 양팔을 멀리 뻗어 곁에 다가온 고양이들을 정성스럽게 어루만지고 계십니다. 왼쪽 손으로는 노란 치즈 고양이를, 오른쪽 손으로는 고등어 태비 고양이를 동시에 공략하는 '멀티 쓰담' 기술을 선보이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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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침대 한편에서는 또 다른 고양이가 이 광경을 빤히 지켜보고 있어 웃음을 더합니다. "아빠, 내 차례는 언제야?"라고 묻는 듯한 고양이의 시선과, 정신없는 와중에도 아이들을 챙기려는 아빠의 사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가족들은 "술 냄새가 진동하는데도 아이들이 아빠 곁을 지키는 걸 보니 평소에 얼마나 예뻐하셨는지 알 것 같다"며 훈훈한 후문을 전했습니다. 역시 술기운보다 무서운 건 '냥덕후'의 무조건적인 사랑인가 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