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대형견이 다가오길래 잔뜩 겁먹었는데 알고보니 머리 만져달래요"

BY 하명진 기자
2026.03.26 12:57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하철 안을 환하게 밝힌 한 대형견의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구름처럼 하얗고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 '사모예드' 종의 강아지입니다.


처음에는 지하철 객실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한 덩치에 잠시 긴장했던 승객들도 있었으나, 이내 이 강아지의 정체를 알고는 모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영리한 강아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기는커녕, 마치 "나 좀 예뻐해 줘"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조용히 다가갔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강아지가 신고 있는 앙증맞은 네 개의 신발입니다. 외부의 오염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지하철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배려한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한 승객이 조심스레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자, 강아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그 손길을 온전히 받아들였습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 지하철에도 타줬으면 좋겠다", "신발 신은 발이 너무 귀여워서 기절하겠다", "지친 출근길에 저런 천사를 만나면 하루 종일 행복할 것 같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을 지키면서도 주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 이 특별한 승객 덕분에 삭막한 지하철 풍경이 한층 훈훈해졌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