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열흘 더’ 미뤘다… 운명의 시간은 4월 6일 오후 8시

BY 하명진 기자
2026.03.27 06:57

🕒 다시 멈춘 공격 시계, 새로운 최후통첩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유예를 재차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공격 시한을 미 동부 표준시 기준 2026년 4월 6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7일 오전 9시가 운명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 "협상은 순조롭다" 가짜 뉴스 경계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예 연장이 이란과의 물밑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협상 결렬설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현재 대화가 매우 매끄럽게 흐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21일 처음으로 '최후통첩'을 보낸 이후 벌써 두 번째 연장 조치로, 무력 충돌이라는 파국보다는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대단한 협상가들" 칭찬과 압박의 병행


같은 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화법으로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그는 이란을 향해 "전투 능력은 부족할지 몰라도 협상에는 능수능능란한 자들"이라 평가하며, 현재 이란이 합의를 절실히 원하고 있음을 부각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지속적인 맹공을 피하려면 반드시 합의에 응해야 할 것"이라며 유예 기간 종료 후 닥칠 강력한 군사 조치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시장 영향 및 전망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국제 유가 및 안전 자산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시설 타격이라는 초강수를 뒤로 미루면서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지만, 4월 6일이라는 구체적인 시한이 정해진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