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드 서초 단지 투시도.(DL이앤씨 제공)
서울 서초구의 '로또 청약' 단지로 불리는 '아크로 드 서초' 특별공급에 무려 2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강남권 청약 열기를 입증했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10억 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지난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 결과, 서초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크로 드 서초' 특별공급 26가구 모집에 총 1만 9,533명이 접수하며 평균 7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생애최초로 8,663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 전형에도 7,624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59㎡A 타입의 생애최초 모집은 단 4가구 공급에 7,589명이 접수해 1,897.3대 1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 등 다른 유형에서도 높은 접수 건수를 기록하며 전 타입이 성황리에 마감되었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3.3㎡당 분양가가 약 7,800만 원대로 책정되었습니다. 전용 59㎡ 기준 공급 가격은 최고가 기준 18억 원 중반대지만,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별공급의 열기는 일반공급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달 1일에는 일반공급 30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서초구가 규제지역인 만큼 가점제와 추첨제가 병행 적용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입주는 2029년 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