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면 다 행복할 줄 알았는데... 77kg 감량 후 마주한 뜻밖의 현실
77kg 감량 전후의 모습과 암 투병 중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는 제시카 베니케즈 / getfitwjessica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여기 무려 77kg을 오로지 운동과 식단으로만 뺀 놀라운 주인공이 있습니다.
주사나 수술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바꾼 제시카 베니케즈(Jessica Beniquez)의 이야기인데요.
그녀는 다이어트 중에 암 4기 판정을 받는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닥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건강을 되찾았어요.
그런데 그녀가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그 누구도 경고해주지 않았던 뜻밖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입니다. 완벽한 몸매를 얻은 그녀를 괴롭히는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요.
◆ 몸은 변했지만 마음은 그대로? 거울 속 낯선 나
77kg 감량 전후의 모습과 암 투병 중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는 제시카 베니케즈 / getfitwjessica
제시카는 고등학교 졸업 당시 몸무게가 145kg이나 나갔어요. 어린 시절부터 늘 통통했던 그녀는 어느 날 "충분해!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라며 결심했죠.
피나는 노력 끝에 68kg까지 감량하며 반쪽이 되었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몸무게는 줄어들었는데 머릿속 마음은 여전히 살찐 소녀로 남아있었던 거예요.
사람들이 "살 많이 빠졌네!"라고 칭찬해줘도 제시카는 속으로 난 아직도 살을 빼는 중인 뚱뚱한 애야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어린 시절 형성된 자존감이 어른이 된 후에도 발을 잡은 것이죠. 사실 저도 예전에 안경을 벗고 라섹 수술을 했을 때 한동안 자꾸 안경을 올리는 시늉을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몸은 변해도 습관과 마음이 바뀌는 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제시카는 몸소 깨닫게 된 것이죠.
◆ 암 4기 시련도 꺾지 못한 강철 의지
77kg 감량 전후의 모습과 암 투병 중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는 제시카 베니케즈 / getfitwjessica
다이어트가 한창이던 2018년, 제시카에게 암 4기라는 믿기지 않는 진단이 내려졌어요. 항암 치료 때문에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고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움직였죠. 결국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어머니를 여의는 슬픔까지 겪었지만 그녀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어요.
제시카는 말합니다. 어려운 일은 나를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요.
그녀에게 건강한 습관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힘든 순간을 버티게 해준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일주일에 6일씩 운동하며 10년째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어요.
◆ 77kg 감량을 유지하는 그녀만의 3가지 비결
77kg 감량 전후의 모습과 암 투병 중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는 제시카 베니케즈 / getfitwjessica
그녀가 말하는 다이어트 유지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첫째는 칼로리를 조절하며 먹은 음식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고 둘째는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매일 습관처럼 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함보다는 꾸준함이라고 강조합니다 제시카는 이제 더 이상 아주 마른 몸을 목표로 삼지 않아요.
대신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에 집중하죠. 가끔은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마음의 여유를 즐깁니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내 몸을 아껴주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게 진짜 성공이라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여러분은 거울 속의 내 모습을 얼마나 사랑하시나요? 제시카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다이어트, 오늘부터 작은 습관 하나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