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유보 결정과 2026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유보 결정 / 삼성전자
매일 쓰던 스마트폰이나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이 갑자기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만 해도 아찔한 위기 직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업인 삼성전자가 극적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 시작 딱 1시간 전의 반전
원래 삼성전자 직원들의 모임인 노동조합은 5월 21일부터 18일 동안 일을 완전히 멈추는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온 나라가 긴장하며 지켜보던 중, 파업 시작을 딱 1시간 앞두고 극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회사와 노조 대표들이 밤늦게까지 대화한 끝에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임시 약속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덕분에 멈출 뻔한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유보 결정 / 삼성전자
◆ 팽팽했던 줄다리기와 진짜 이유
그동안 회사와 직원들은 올해 월급을 얼마나 올릴지, 그리고 보너스를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오랫동안 줄다리기를 해왔습니다.
노조는 적자가 난 부서에도 고생한 만큼 보상을 달라고 했고 회사는 일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버텼죠.
하지만 이번 임시 약속이 완벽한 끝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일하는 직원들이 이 약속을 보고 마음에 드는지 직접 표를 던지는 숙제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총파업 유보 공지
◆ 진짜 해결은 이제부터 시작
노동조합은 5월 23일 아침 9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모든 조합원 직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여기서 찬성 표가 더 많이 나와야 이번 임금 협상이 진짜 완성 도장을 찍게 됩니다.
만약 투표 결과에서 반대가 더 많다면 잠시 미뤄둔 파업 이야기가 다시 나와 공장이 시끄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큰 회사인 만큼 다음주 결과에 모두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데요. 과연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