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uel David De Leon
멸종한 줄로만 알았던 초희귀 물총새가 다시 숲속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130년 만에 다시 숲속으로 돌아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데요. 그동안 초희귀 물총새는 어디서, 어떻게 지냈던 것일까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와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필리핀 바실란에 있는 한 숲속에서 무려 130년만에 희귀종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Magenta-Hued Dwarf Kingfisher)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생물학자 미구엘 데이비드 데 레온(Miguel David De Leon)은 숲속을 탐험하던 중 그동안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를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고 합니다.
Miguel David De Leon
그가 사진 찍어 SNS 등에 공개한 사진에는 화려한 자홍색 깃털을 가진 물총새 한 마리가 은빛이 감도는 잿빛 날개를 활짝 펼쳐 공중으로 날아오르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그만 몸집에 비해 길고 뾰족한 주황색 부리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정말 화려하고 수려한 자태를 뽐내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들었쬬.
사실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는 지난 1890년 탐험가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130년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멸종위기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Miguel David De Leon
하지만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진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미구엘 데이비드 데 레온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 같은 토착종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원인은 서식지 손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인류가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라고도 덧붙였는데요.
멸종된 줄로만 알았는데 130년 만에 포착된 초희귀 마젠타 난쟁이 물총새. 정말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