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upbaguioawc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UP 바기오 동물복지위원회(UP Baguio Animal Welfare Committee)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과 16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체온 검사 중인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가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가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체온을 재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복지위원회에 따르면 필리핀에 있는 바기오 대학 학생과 교수 및 방문객과 마찬가지로 캠퍼스 내 고양이들도 '코로나19' 체온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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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학교 경비원들은 캠퍼스 내 고양이들에 대한 체온 점검을 실시했는데요. 이들은 체온 기계를 들고 다니면서 고양이들의 체온 및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고 하는군요.
캠퍼스 내 있는 고양이는 최소 38마리라고 하는데요. 지난 3월 이후 체온 체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도 체온 재고 있음", "코로나19 빨리 끝나라", "경비원 분들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고양이들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습니다.
체온 기계를 들이밀었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조용히 체온 재는 것을 허락해준 고양이들. 부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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