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 좋은 일 있는지 소파에 기대어 누웠을 뿐인데 '얼굴 찌부'돼 귀엽다는 댕댕이

자다가 문 여는 소리에 방금 막 깨서 '부팅(?)' 덜 돼 주인 한 번에 못 알아보는 댕댕이

'남의 물그릇' 더 좋아보였는지 서로 물 뺏어 먹고 있는 고양이와 댕댕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살찐 건지 털찐 건지 헷갈린다는 댕댕이

길 지나가다가 자기도 체온 검사하자 당황한 나머지 '갈팡질팡'하는 댕댕이의 눈빛

신나게 뛰어놀다가 발 미끄러져서 갑작스럽게 물에 '퐁당' 빠져 봉변 당한 댕댕이

엄마 다리 사이로 눕길래 정성껏 '볼살 마사지' 해주자 귀여움 제대로 터진 댕댕이

더울까봐 양동이에 시원한 물 한가득 채워줬더니 안에 들어가서 '꾸벅 꾸벅' 조는 댕댕이

방에서 혼자 뭐하나 궁금해 홈캠 확인했더니 온몸 '쭉쭉' 늘리며 요가 중인 댕댕이

집사 몰래 의료용 대마초 뜯어 먹어서 제대로 취해 해롱해롱거리는 댕댕이

큰 덩치와 달리 자기 건드리는 고양이한테 으름장 놓다가 잔뜩 쫄아 주눅든 댕댕이

엄마가 3일 동안 감지 않은 머리 들이밀자 '냄새 난다'며 앞발로 격하게 밀어내는 댕댕이

소형견이라서 입양했는데 1년 사이 '폭풍 성장'해 집사랑 어깨 나란히 겨루는 댕댕이

매트 깔고 요가에 집중하는 집사 옆에 '찰싹' 붙어서 같이 놀자며 방해하는 댕댕이

주사 맞기 싫다며 '엄살' 부렸다가 다 맞으니깐 곧바로 주인 품에 안겨 안심하는 댕댕이

덩치 몇 배나 훨씬 큰 친구 등 위에 앉아서는 여유롭게 물놀이 즐기는 '똑똑' 댕댕이

할머니가 보는 앞에서 시금치 '야금야금' 훔쳐먹었다가 혼쭐났는데도 포기 안하는 댕댕이

그네 타고 싶어하는 동생 위해 자상하게 뒤에서 직접 밀어주는 '천사 오빠' 댕댕이

수술 받느라 병원 입원해 집 비운 엄마 '무사히' 돌아오자 괜찮냐며 반겨주는 '천사' 댕댕이

시멘트 벽돌 모양 인형에 눌리자 자기 아프다(?)며 오만 인상 쓰는 '연기력甲' 댕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