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한 비바람 품은 태풍 '마이삭' 지나가고 나면 주말에 또 태풍 '하이선' 온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1 17:54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는 3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뒤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태평양에서 발생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북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 에프티디(FTD)가 발생했는데요.


FTD는 중심 최대풍속이 14m/s 이상이고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저압부라고 합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게 되면 '하이선'으로 명명되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태풍 9개가 발생했었습니다. 지난달 제5호 태풍 '장미'와 제8호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를 지나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문제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지나간지 일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또다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안전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인데요.


한편 현재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전남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2일과 3일에는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제9호 태풍 '마이삭' / 기상청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