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장비도 갖춰져 있지 않은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는 아무런 겁도 없이 사자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남성은 마치 고양이를 쓰다듬는다는 듯이 사자 머리를 쓰다듬었는데요. 그 이후 남성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 남성이 있습니다.
55세 피테르 노르체(Pieter Nortje)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인데 그는 아내와 단둘이 남아프리카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여행을 하던 도중 우연히 사자를 만나게 됐죠.
담장 넘어로 사자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는 겁도 없이 손을 쑥 내밀어 사자의 머리를 고양이 쓰다듬어주는 것처럼 쓰다듬어줬습니다.
사자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는 피테르 노르체 앞에 암사자 한마리가 나타났고 그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때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암사자는 그대로 피테르 노르체의 팔을 물어 끌고 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안돼!!! 안돼!! 안돼요!!!!"
사자를 쓰다듬고 있는 남편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있던 아내는 당황해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 그는 자신의 팔을 물은 암사자로부터 팔을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다행히도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내는 순간 놀란 심경을 붙잡아야만 했고 그는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암사자의 이빨이 뼈에 닿은 것인데요.
서둘러 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요. 주요 해외 외신 등에 따르면 암사자에게 팔을 물린 그는 패혈성 쇼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사고 영상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은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일부 누리꾼은 그의 행동에 비난하기도 했죠.
여러분은 사자 머리를 쓰다듬어주려다가 팔을 물린 남성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자와 같은 맹수들은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