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슬퍼보이는 축 처진 눈썹 모양의 반점 때문에 인스타그램 스타 대열에 등극한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눈썹 때문에 항상 볼 때마다 우울하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불도그 마담 아이브로우스(눈썹 부인, Madame Eyebrows)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잉글리스 불도그 종인 마담 아이브로우스는 독특한 눈썹을 가진 강아지인데요.
무엇보다도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슬픈 표정을 늘 짓고 있습니다.
마담 아이브로우스가 항상 볼 때마다 우울하고 슬퍼보이는 이유는 다름아닌 눈 위에 있는 눈썹 때문입니다.
실제 강아지에게는 눈썹이라는 것이 없지만 눈 위에 난 털 무늬가 마치 사람의 눈썹과도 닮아보여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여기에 불도그 특유의 입모양 또한 슬픔을 배가 시켜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산책을 나갈 때면 "무슨 일 있어요? 강아지가 슬픈 표정을 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마담 아이브로우스는 행복한 강아지랍니다.
사랑이 넘치다보니 매일 꼬리를 흔들고 주인에게 뽀뽀 퍼붓는 것이 일상이라고 하네요. 슬픈건 정말 얼굴 뿐이라는 불도그 강아지 마담 아이브로우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주인과 함께 행복한 견생을 살길,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알아서 슬픔에 잠겼다는 오해를 풀기를 잔심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