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안타까운 사고로 두 눈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한 집사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합니다.
카조우(Kazou)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는데요. 사실 녀석은 어미를 잃고 길을 떠돌아다니던 유기묘였습니다.
하루는 독감을 앓다가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시력을 잃었지만 고양이 카조우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죠.
다행히 고양이 카조우는 좋은 집사에게 입양됐고 여느 고양이들처럼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고양이 카조우는 햇볕 아래 누워서 배 보이며 휴식을 취하는 등 영락없는 고양이로 지냈죠. 하지만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불편한게 사실.
집사는 녀석이 절망 받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청각과 후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자 특별한 일을 벌였는데요.
다름 아니라 녀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로 한 것입니다.
사진 촬영하는 내내 고양이 카조우가 청각과 후각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는 녀석이 똑같은 고양이임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고양이 카조우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화보를 남기게 됐다는데요. 녀석의 귀여운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