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에 온몸 심각한 '화상 학대' 받은 유기견의 진짜 가족 되어준 '아역 배우' 이로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8 14:49

애니멀플래닛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누군가에 의해 뚜거운 물로 전신 화상 학대를 입었던 유기견 구름이가 새 가족을 찾았습니다.


아역 배우 이로운이 유기견 구름이의 가족이 되어준 것입니다. 이로운의 구름이를 향한 마음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는 아역 배우 이로운이 구름이를 입양하기 위해 어쩌개 하우스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유튜브 라이브를 보고 입양하러 왔다는 이로운은 "어렸을 때 망이라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어요"라며 "나이가 많아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슬퍼서 한동안 동물을 안 키웠어요"라며 "그러다가 2년 됐을 때 형이 구청에서 유기묘를 데려왔어요"라고 다시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진 사연을 털어놨죠.


애니멀플래닛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조윤희는 구름이를 입양하려고 찾아온 이로운에게 "구름이는 화상 흉터가 있어요"라며 "특별히 구름이를 입양하기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질문을 받은 이로운은 "구름이가 화상도 입고 많은 아픔을 받았잖아요"라며 "그런데 끝까지 참고 견뎌낸 게 기특하고 멋졌어요"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감동 시켰습니다.


티파니는 "이번에도 구름이와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축복했고 조윤희는 "구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라고 물었는데요.


이로운은 "구름이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줄 것"이라며 "매일 하루에 2번 산책을 꼭 시켜줄거예요. 보름에 한 번씩 목욕도 시켜주고 다할 거고 배변 훈련도 내가 할 거예요"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렇게 아픔을 가진 유기견 구름이는 이로운의 품에 안고 새 가족들 품으로 떠났는데요.


애니멀플래닛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입양된 구름이의 두 달 후 모습도 이날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로운은 "산책할 때 표정이 너무 예뻐요. 이구름이예요. 동물들도 가족이니까 성이 있으니깐요"라며 "고양이는 이우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로운은 구름이와 신나게 뛰어서 산책을 하면서 "구름아 산책 나오니까 기분 좋지? 앞으로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어른들을 숙연하게 만든 아역 배우 이로운의 구름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 드디어 진짜 가족이 생긴 유기견 구름이의 행복한 모습은 많은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는 개들을 구조해 치료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까지 찾아주는 과정을 담은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이날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Naver TV_@어쩌다 마주친 그 개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