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짐칸에 방치돼 있다며 학대 의심을 받았던 택배기사님의 반려견 경태개 명예 택배기사가 됐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려견 경태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가 강아지를 짐칸에 두고 다닌다며 학대 의혹을 재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게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은 아이입니다.
이후 택배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학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 이후 근황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는데요.
20일 CBS노컷뉴스는 택배기사 A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택배기사 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본사 측에서 반려견 근무복까지 보내준 것에 대해 따뜻한 배려라며 고마움을 전했죠.
A씨는 지난 18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 또 들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경태 근황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올려 반려견 경태가 명예 택배기사가 됐음을 알린 바 있습니다.
숨만 겨우 붙어 있던 반려견 경태를 구조해 살린 뒤 지금까지 가족이 되어 지내고 있는 택배기사님과 그런 기사님을 잘 따르는 반려견 경태.
분리불안이 심해져서 같이 근무하게 된 택배기사님 사연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앞발을 축복했습니다. 부디 경태랑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