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간 곳에 버려진 유기동물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큰 돈을 들여 전세기를 빌린 여성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비치에 살고 있는 샐리(Sali)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있었는데요.
동물보호단체를 운영하는 그녀는 4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버진아일랜드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버림 받은 동물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죠.
한동안 고민했던 그녀는 유기동물을 하루 20마리씩 구조해 데려올 계획을 세웠어는데 또 다시 허리케인이 올거라는 예보에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그건 지역에 있는 유기동물 300여마리를 한번에 구조하는 것이었죠. 이를 위해 그녀는 다른 동물보호단체와 기부 단체 등의 도움을 받아 1억이 넘는 돈을 모으게 되는데요.
이 돈으르 전세기를 빌려 강아지와 고양이 등 유기동물 300여마리를 구조하죠.
구조된 유기동물들은 농장으로 옮긴 뒤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돌본다고 합니다.
샐리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그때 구조했던 동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잘 지내고 있길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