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눈 앞에서 물건이 사라지는 마술쇼를 본 강아지들은 저마다 격하게 놀라며 어쩔 줄 몰라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동물보호소에서 처음 마술쇼를 보고 당황해 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존 스테셀(John Stessel)은 당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뉴욕의 한 동물보호소를 찾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주특기인 마술쇼를 보여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먼저 존 스테셀은 자신의 손안에 있는 물건을 강아지들에게 차례로 보여준 다음 눈 깜짝 사이에 사라져버리는 마술을 선보이게 되는데요.
강아지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격했습니다. 분명 그의 손에 있어야 할 물건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강아지들은 하나같이 두 눈이 휘둥그레져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죠.
테라곤(Teragon)이라고 불리는 강아지는 손에 물건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자 이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존 스테셀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라며 "강아지들은 단지 사랑받고 싶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이번 마술쇼 이벤트는 미국 케이블 방송사 TBS와 함께 동물보호소 내 강아지를 소개해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벤트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