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고속도로 터널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말티즈 남매가 구조돼 동물보호단체가 보호 중에 있습니다.
발견 당시 두 마리 모두 탈장이 진행된 상태여서 아마도 전 주인이 탈장 수술 비용 문제로 남매를 유기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는데요.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붙어 있을 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말티즈 남매 햇님이와 달님이가 임보처를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3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가 운영하는 입양하기 인스타그램에는 평창 고속도로에서 구조된 말티즈 남매 햇님이와 달님이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탈장이 진행된 상태로 구조된 햇님이와 달님이는 무사히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금요일인 오는 5일 퇴원할 예정이지만 아직 임보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유엄빠 측은 "각각 한마리씩 보호 가능한 임보자님 찾습니다"라며 사료도 함께 지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고속도로 터널에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말티즈 강아지 남매 햇님이와 달님이.
이 아이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으신 분은 유엄빠 카톡(@youumbba2)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