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뒷다리를 절고 있는 상태에서 발견된 어느 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지난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이 아이에게 필요로 한 것은 안락사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보호소 철창 안에 갇혀 지내고 있는 이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17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모란시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올해 3살로 추정되는 진도견은 발견될 당시 오른쪽 뒷다리를 절고 있었다고 합니다.
중성화가 되어 있고 온순한 성격인 녀석은 좁은 보호소 철창 안에서 슬픈 눈망울을 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헬프셸터 측은 "한국의 모든 믹스견 아이들의 삶이 고달프지 않길..."이라며 "안락사라는 대한민국의 법에서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카톡채널로 문의해주세요.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