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외출을 준비하던 한 여성은 현관문에서 긁는 듯한 소리가 들려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긁는 소리는 계속됐고 안되겠다 싶어 현관문을 열어봤더니 반쯤 얼어붙은 아기 강아지가 앉아있는 것 아니겠어요.
강아지는 얼어붙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여성을 쳐다봤습니다. 마치 자기 좀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눈빛이었죠.
어미를 잃고 오랫동안 추운 거리를 방황했을 아기 강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던 그녀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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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