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윙 거리는 벌을 건드렸다가 코를 쏘여 루돌프 사슴코처럼 퉁퉁 빨갛게 부어올라 시무룩해진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과거 '벌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벌에 코를 쏘여 퉁퉁 부어오른 고양이가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빨갛게 부풀어 오른 코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빤히 바라고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퉁퉁 부어오른 고양이의 코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고양이는 얼마나 많이 아프고 괴로울까요. 신경이 쓰입니다.
한편 동물 전문가들은 실제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벌에 쏘였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침을 제거하고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비교적 약한 꿀벌의 침이라고 할지라도 반려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벌에 쏘이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야 한다는 사실 명심해야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