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홀로 남겨진 고양이는 집사 목소리가 들리자 눈물을 그렁그렁 흘리며 간절하게 "야옹"하고 울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살고 있는 한 집사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기 위해 잠시 집을 비웠죠.
며칠 동안 집을 비워야 했지만 고양이를 데려갈 수 없기에 집사는 고양이가 충분히 먹을 음식과 물을 챙겨주고는 그렇게 고향길에 올랐는데요.
고향집에 도착한 집사는 홀로 집을 지키고 있을 고양이가 너무도 걱정돼 가정용 CCTV를 연결해 고양이가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혼자 있을 녀석이 걱정된 탓에 집사는 가정용 CCTV로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죠.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집사 목소리를 들은 고양이는 집사를 찾으려고 하는 듯이 가정용 CCTV에 앞발로 비비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발 더 나아가 눈물 가득 고인 눈망울로 CCTV를 바라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집사의 빈자리가 너무도 컸던 것입니다.
집사는 "며칠 후에 돌아갈게", "내가 싶어?" 등의 말을 건넸고 고양이는 대답이라도 하고 싶은 듯 "야옹"하고 울며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죠.
도저히 고양이 혼자 집에 둘 수 없었던 집사는 일주일간 고향집에 있으려고 했던 계획을 바꿔 4일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집사가 집에 도착하자 고양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갑게 달려와 집사를 맞이하고 애교까지 부렸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도 강아지 못지 않게 집사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