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모래를 좋아하는데 콧구멍이 작아서 고생하고 있는 고양이 츄츄를 위해 고민한 집사는 콧구멍 확장하는 성형 수술을 시켜줬습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크집사'에는 "츄츄가 성형 수술을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어모았죠.
이날 병원에 찾은 크집사는 수의사와 상담했고 수의사는 "심해지게 되면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다음에 기관지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의사는 또 "얘들은 후각을 통해 어떤 식욕이 촉진되기 때문에 코가 막히고 냄새를 못 맡으면 아무래도 식욕이 떨어지거든요"라며 수술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고양이 츄츄의 질환은 '비공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콧구멍이 작아 숨을 잘 못 쉴 뿐만 아니라 기관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차원에서 콧구멍 성형 수술이 필요했던 것.
수술을 무사히 잘 마치고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 츄츄는 집사 손 냄새를 맡기 위해 연신 킁킁 거렸는데요.
크집사는 "이제 냄새가 퐁퐁 맡아져? 콧구멍이 뚫렸어"라며 "우리 애기 미안해, 엄마가 무서워서 수술을 너무 늦게 해줬나봐"라고 늦게 수술해 준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