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함에서 두개골이 함몰되어 죽어가고 있던 새끼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새끼 고양이의 이름은 사랑이.
이 아이가 처한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 한다며 안락사를 권했는데요.
학교 앞 쓰레기 분리수거함에서 아이들이 던진 돌멩이를 맞아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 사랑이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새끼 고양이 사랑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합니다.
23일 (사)동물보호단체 다솜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함에서 구조된 새끼 고양이 사랑이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무작정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데려갔다는 구조자는 고통스러워 하는 아이를 위해 병원에서 안락사를 권유하자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거짓말 같이 죽어가던 새끼 고양이 사랑이가 벌떡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밥을 먹은 녀석.
어떻게 해서든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새끼 고양이 사랑이를 본 구조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포기했던 사랑이는 구조자의 굳은 결심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문제는 구조자가 아직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입시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탓에 새끼 고양이 사랑이를 살리고 싶지만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다솜 측은 "위기에 아이를 구해주셨던 이 분의 용기와 사랑을 응원해주고 싶습니다"라며 "사랑이가 받을 수 있는 의료 혜택을 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살려고 몸무림치는 이 아이의 손을 잡아주고 싶습니다"라며 "또 한번의 기적이 사랑이에게 오기만을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사진 속 새끼 고양이 사랑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싶으신 분들은 (사)동물보호단체 다솜 인스타그램 계정(@ngo_dasom) 프로필 하단의 링크를 통해 힘을 보태주실 수 있습니다.
꺼져가는 순간에도 어떻게 해서든 살겠다며 몸부림 치고 기적을 만든 사랑이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또록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